본문 바로가기

몸만들기/집에서 하는 운동

운동으로 자세교정이 가능할까?

 

체형교정을 목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 분들이 운동을 시작하게 된 배경은 다른데, 거울을 보고 나의 체형이 비뚤어진걸 발견하여 시작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통증으로 인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다가 추천으로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어깨가 앞으로 굽은 사람, 거북목이 심한 사람, 척추가 틀어져있는 사람, 골반이 틀어진 사람, 달이 길이가 다르거나 O다리, X다리인 사람...... 모두 잘못된 자세습관을 가지고 있어 근육의 밸런스가 무너졌고, 이로 인해 골격의 변화까지 나타난 경우이다. 과연 운동으로 자세교정이 가능할것인가. 답은 가능하다. 단 평소자세습관도 바꿀려는 본인의 의지가 있다라는 전제하에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자세교정 운동으로 가능할까? 

 

물론 바른자세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제거 하는것이 가장 좋은데, 나쁜 자세때문에 만들어진것이기 때문에 나쁜 자세습관에서 바른 자세 습관으로 바꾸면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의 증거로 만들어진 몸은 바른자세가 오히려 어색하고 힘들어 노동으로 느끼기 쉽다. 여러분이 할일이 바로 어색해진 바른자세를 익숙하게 만들기 위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다.

 

 

 

근육은 늘어난 곳이 있으면 짧아진 쪽이 있다. 자세로 인해 짧아진쪽의 근육은 뭉쳐있기 때문에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통해 근육을 풀어 주는 운동을 해야 하고, 반대로 길게 늘어난쪽은 근육운동을 지속적으로 해주어야 양쪽이 균형을 만들 수 있다. 예를들어 어깨가 앞으로 굽어 있는 사람들은 대체로 가슴근육이 타이트 하고, 반대쪽 등 근육은 힘이 없다. 그래서 굽은 어깨를 펴기 위한 운동으로 가슴 스트레칭과 마사지, 날개뼈를 뒤로, 아래로 당겨주는 등 운동이 필수적으로 해야 할 운동이다.

 

 

 

여러분이 만약 자세교정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자신의 몸을 파악하는 일이다. 어떤 동작을 할때 움직임이 어색한지 파악한다. 좌우가 다른지, 상하가 다른지, 앞뒤가 다른지, 어떤 방향의 움직임이 다른지 등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본인의 몸을 탐구하여야 한다. 잘되는 동작에 집중하지 말고, 잘 안되는 동작에 집중하여 운동을 하면 좋다. 잘 되는 쪽은 평소에도 많이 사용했기 때문에 기본 근력이나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잘 안되는 쪽은 상대적으로 약하고 뻣뻣하다. 그런데 양쪽 같이 하는 운동을 실시 할때 마치 균형있게 운동하는것 처럼 보일 수 있지만, 더 강한쪽의 리드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에, 약한쪽에 더 집중하는게 필요하다는 얘기이다 . 약한쪽이 성장할 동안 강한쪽은 쉬자. 일단은 균형을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

 

 

 

운동으로 자세교정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건 운동을 하고 있지 않는 시간, 증 평소 생활시간이다. 우리가 집중해서 매일 하루 1시간 운동을 한다고 가정을 하면 다음 운동시까지 약 23시간의 시간이 있고, 주 3회를 한다고 하면 47시간이라는 시간이 있다. 그 시간동안 짝다리를 하거나, 다리를 꼬고, 엎드려 누워서 휴대폰을 본다면 바른자세를 만들 수 없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지금의 몸은 평생이라는 시간동안 만든 결과물이다. 그렇기에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운동을 통해 체형을 균형있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자세습관이 바뀌지 않는다면 늘 제자리 걸음일 수 밖에 없다.

 

 

 옷걸이가 바뀌어야 옷태가 살아난다. 당신의 옷걸이는 비뚤어지지 않았는가?